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5G) 28㎓ 주파수 경매가 뜨겁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3일 차 주파수 경매가 최고 입찰가 1414억원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첫날 경매 시작가인 742억원보다 90.6% 뛴 수준이다.
이날 경매는 오전 9시 15라운드부터 오후 5시 40분 25라운드까지 총 11라운드를 진행했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업계가 예상한 최종 낙찰가는 800억~820억원대였다.
4일 차 경매는 30일 오전 9시 26라운드부터 속개한다. 만약 50라운드까지 복수의 후보가 남는다면, 내달 2일께 밀봉 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