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의 편의 제고와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알리페이 간편결제를 확대한다.
관광공사와 알리페이플러스는 24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국내에 170만여개의 간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첫 공동사업으로 춘절 연휴가 있는 2월 한 달간 '알리페이 플러스 X KTO 모바일 간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서울 명동의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과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QR코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사는 2월 한 달 동안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 5층 라운지에서는 모바일 간편 결제를 테마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페이 가맹점 소비자나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 네컷 사진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엔데믹 후 개별여행이 늘어나고 모바일 기반 소비 패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주요 페이사,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모바일 간편 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관광거점도시와 주요 관광지, 모빌리티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 가맹점 확대 지원을 통해 한국관광 수요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