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한국 피하고 싶나?..."우리의 16강 상대는 요르단"

2024-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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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하려면 한국 3골 이상 넣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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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일전'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한일전'이 실현되려면 한국은 오는 25일 3차전에서 대량 득점을 동반한 승리가 필요하다. 조 1위를 목표로 하려면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며 "현재 한국은 6장의 옐로카드가 있는 상황이라 주전 멤버를 대폭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승점 4점으로 같지만, 조별리그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골 득실이 2골 차이가 나기에, 일본 매체는 이를 근거로 한일전 성사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어 "일본은 현재 D조 2위가 결정됐다"며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 일본은 23일 현재까지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2위에 올라있다. 오는 24일 승점이 동률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이 예정됐다.  골 득실차에서 우위를 보이는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자력 진출할 수 있다. 만약 일본이 패배한다면 3위로 밀려나, 6개 조 3위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또한 매체는 "현시점에서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요르단"이라고 덧붙였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실현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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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티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1대 2로 패했다. [사진=알라이얀,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자력으로 조 1위 확보가 어려워진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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