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코닝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그간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부문 협력을 이어왔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건 이번이 최초다. 내구성은 물론 긁힘 저항성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현재로선 이번 협력의 결과물인 ‘코닝 고릴라 아머’가 삼성전자에만 단독 공급될 전망이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을 위해 탑재된 코닝 고릴라 아머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코닝 고릴라 아머는 삼성전자와 코닝이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양사는 고릴라 글라스3, 고릴라 글라스5, 고릴라 빅터스2 등 협업을 통해 삼성 모바일 기기에 적용한 바 있다. 또 작년 출시했던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5에는 고릴라 빅터스2가 들어갔다.
다만 코닝 고릴라 아머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까지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베인 수석 부사장은 슬래퍼 테스트(Slapper Test) 등 현장에서 기술 데모를 시연해 보이며 신제품의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쟁사의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와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 제품만 파손되거나 흠이 생겼다.
베인 부사장은 “낙하 성능을 측정하는 드롭 타워 테스트(Drop Tower Test)를 실험실에서 진행했는데, 경쟁사 유리 대비 코닝 고릴라 아머는 3배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을 때도 파손되지 않았다”며 “울트라 모델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유리 기반 커버 소재로서 최초로 내구성과 광학 성능을 동시에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쟁사의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와 비교했을 때 코닝 고릴라 아머는 낙하 내구성과 긁힘 저항성이 각각 최대 3배, 4배 이상 뛰어나다. 또 광학 성능을 개선해 빛 반사율은 최대 75%까지 줄었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에 사용자의 얼굴이 반사됐다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저반사 특성으로 인해 사용자가 콘텐츠 등 화면을 보다 잘 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일반 유리의 반사율이 4%라면 코닝 고릴라 아머는 1% 이하 수준이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능 관련해서도 코닝이 기여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베인 부사장은 “코닝은 반도체 부문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AI가 구현되려면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하나에도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가 필요한데, 이 트랜지스터에도 코닝의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AI를 구현하려면 하이퍼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 센터를 연결해 주는 게 광섬유인데 코닝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며 “기기를 단순히 보호하는 것 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AI 구현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닝 고릴라 아머의 삼성 독점 공급 여부 관련 질문에는 “코닝과 삼성의 파트너십,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위해 개발됐다”며 “현재로서 말할 수 있는 건 코닝 고릴라 아머는 삼성과 함께 삼성을 위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을 위해 탑재된 코닝 고릴라 아머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코닝 고릴라 아머는 삼성전자와 코닝이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양사는 고릴라 글라스3, 고릴라 글라스5, 고릴라 빅터스2 등 협업을 통해 삼성 모바일 기기에 적용한 바 있다. 또 작년 출시했던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5에는 고릴라 빅터스2가 들어갔다.
다만 코닝 고릴라 아머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까지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베인 수석 부사장은 슬래퍼 테스트(Slapper Test) 등 현장에서 기술 데모를 시연해 보이며 신제품의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쟁사의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와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 제품만 파손되거나 흠이 생겼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에 사용자의 얼굴이 반사됐다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저반사 특성으로 인해 사용자가 콘텐츠 등 화면을 보다 잘 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일반 유리의 반사율이 4%라면 코닝 고릴라 아머는 1% 이하 수준이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능 관련해서도 코닝이 기여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베인 부사장은 “코닝은 반도체 부문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AI가 구현되려면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하나에도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가 필요한데, 이 트랜지스터에도 코닝의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AI를 구현하려면 하이퍼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고, 이 데이터 센터를 연결해 주는 게 광섬유인데 코닝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며 “기기를 단순히 보호하는 것 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AI 구현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닝 고릴라 아머의 삼성 독점 공급 여부 관련 질문에는 “코닝과 삼성의 파트너십,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위해 개발됐다”며 “현재로서 말할 수 있는 건 코닝 고릴라 아머는 삼성과 함께 삼성을 위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