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분야 공약을 발표한다"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공약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최근 저출생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질세라 야당도 같은 날 4호 공약 발표로 저출생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민주당은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녀를 출산하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보육 사회적 인프라 강화 등의 복지 확대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저출생 공약을 시작으로 총선까지 남은 80여일간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