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읍 일원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가구주택 각 15호씩, 매입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해 2025년 상반기 중에 입주토록 추진하기로 했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LH가 민간이 건립한 주택을 매입한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취약계층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은 진안군이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전체 사업비의 10%를 부담하고, LH전북지역본부가 임대주택 매입 및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적기에 해소하고, 향후 농촌유학생, 귀농귀촌인 등 진안을 찾는 이들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LH전북지역본부와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의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일자리 사업 등 27개 지원사업 추진
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착을 목표로 직접 일자리 사업, 직업 능력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채용 장려금 지급, 청년창업‧주거비 지원 등 27개 사업에 3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우선 청‧장년정책사업 일환으로 △내일창업 아카데미 △청년창업지원 △청년주거비 △청년월세 한시 지원 △청년참여지원 △공공근로사업 △전북형 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신중년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23개 사업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분야로는 △일자리센터 운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 △청년 혁신가 지원사업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이다.
군은 이외에도 2024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구인구직 발굴 및 도시 유휴인력을 농업일자리로 제공함으로써, 농번기 구인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아지트리움 및 청년 쉐어하우스 운영 등 새로운 청년만의 공간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진안군 청년미래센터를 다음달 경 착공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