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첫 근무가 시작되는 15일에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 참여자 10명과 함께 '글로벌 인턴십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1월, 1기 운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SI 글로벌 인턴십'에는 전 세계 10개국 총 10명의 해외 공무원이 참여해 서울연구원의 연구성과와 서울시 우수정책 습득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올해 인턴십 참여자는 △가나 건설주택부에서 정책기획과 예산편성을 맡고 있는 개발기획관 △케냐 나쿠루 시정부 도시행정 관리자 △잠비아 지방정부 및 농촌발전부 건설과에 소속된 건설책임자 등 각국에서 도시 관리와 개발을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교통·디지털행정·환경·도시계획 등 서울의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3주 동안 서울시 도시발전의 특징, 2040 도시기본계획 워크숍을 통한 주요 정책 이해, 서울 우수정책 사례 연구 및 이론적 기반을 마련해 줄 밀착 멘토링, 연구 현장 답사 등 서울시 우수 정책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서울의 '우수 도시정책 사례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여 관심 분야별로 시사점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연구원은 인턴십 참여자들이 단기간 효과적으로 서울의 정책기획 및 연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담당 업무, 관심 분야를 고려하여 멘토를 연결해 주고 현장답사 기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혁렬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성과와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글로벌 인턴십 2기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해외 공무원에게 서울시의 선진정책을 널리 알리고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 삼아 인턴십이 끝나더라도 이들과 정책연구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