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유영상 SKT 대표 "조비 CEO와 '글로벌 UAM' 선도할 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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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UAM 안정성 고도화 논의

UAM 서비스로 글로벌 업계 선도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가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 마련된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 마련된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유영상 SKT 대표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11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이뤄진 면담에는 유영상 사장과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 담당(CDO), 조벤 비버트 조비 CEO, 에릭 앨리슨 조비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유 사장과 비버트 CEO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현장에서 만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 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했다. 실증사업에선 국토부 계획에 맞춰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조비 S4)를 국내 최초 도입해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SKT는 2022년 1월 조비와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UAM 사업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인 S4는 미연방항공청(FAA)의 기체인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비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뉴욕 실증 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미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UAM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유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 내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 협력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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