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8명이 11일 오후 일본 정치·재계 인사들과 한·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쿄 출장길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을 포함한 8명은 오는 14일까지 3박4일간 재일본대한민국단(민단)이 주최하는 신년하례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시다 일본 총리는 불참한다. 이번 방문은 한·일 의원 간 친선교류가 주 목적이나 양국 현안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에서는 민단 교포 300여명이 참석하며 일한의원연맹 임원, 사민당, 오사카 유신회, 공명당, 공산당 등 소수정당 대표 20~30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재일 교포들의 현안과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한·일 양측 의원들이 만나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인 교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