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참관했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CES 2024와 미국 법인 GS퓨처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계열사들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전시관을 관람했다. AI와 로봇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주 목적이다.
허 회장은 CES 참관 직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GS그룹 벤처투자법인(CVC) GS퓨처스를 찾아 북미 지역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동향을 점검했다. 허 회장의 GS퓨처스 방문은 신기술을 GS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 임원 모임에서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며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딜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