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기자동차(EV) 제조사 빈패스트가 필리핀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개시하는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빈패스트는 현재 필리핀에서 SNS를 통해 마케팅 및 경영분야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EV 및 전동 오토바이 등의 본격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마켓타임즈가 5일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이미 오토바이 판매를 위해 필리핀법인을 설립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동향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최근 메트로 마닐라 중심부를 빈패스트의 EV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SNS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빈패스트가 적극적인 인재 채용 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빈패스트가 조만간 필리핀에 진출하는거 아니냐는 관측이 급부상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현재 북미, 유럽 등에 EV를 수출하고 있으며, 6일에는 인도에 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 방침을 공표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2026년부터 현지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레티투투이 빈패스트 전 사장은 2022년 “필리핀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