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실장, 美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와 통화

2024-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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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 최근 북한 위협 행위 규탄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사진국방부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사진=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5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차관보와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조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정찰위성 추가발사 공언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조 실장은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은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외면한 채,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고 있는 북한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도 한·미가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양측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를 한층 강력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기반한 한·미·일 안보협력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국방부가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동맹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결과는 물론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동맹 발전을 향한 국방 분야에서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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