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 겨울' 약 63만명 찾았다…새해맞이 명소로 급부상

2024-0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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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하루 평균 시민 5만7000여명 현장 관람…지난해 대비 약 169%↑

연말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백미…화려한 작품과 색다른 연출로 갑진년 새해맞이 명소로 우뚝

현장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 91.2%, 재참여 의사 95.9% 기록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시민들이 외벽에 비치는 미디어 파사드 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 총 62만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 행사 방문객 수 대비 총 방문객 수는 약 124% 늘었고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69% 증가했다며 DDP가 새해맞이 명소로 부상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재단은 같은 기간 DDP 마켓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도 서울라이트 DDP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119% 상승하고 일평균 매출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즌 특화 상품 외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마켓, 체험부스, 거리공연 등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층 띄워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서울라이트 DDP 2023’에서는 ‘디지털 자연’을 중심으로 가을과 겨울 2차례 선보이며 디지털화된 자연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겨울 편의 메인 콘텐츠인 ‘디지털 아틀란티스’의 경우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디지털화된 세상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담은 화면을 몰입감 있게 표현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 겨울’의 백미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으로, 1월 1일 0시가 되는 순간 특별 미디어 파사드인 김잼 작가의 '빅 마치' 작품 송출과 함께 5000발의 불꽃으로 DDP 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새해맞이 감동을 선사했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 지난달 31일에는 지난해 최다 방문객 수인 7만5000명이 DDP를 찾았다.

카운트 행사에 이어 후속 사운드 인터렉션 공연 '레터 프롬 홈월드'에서는 DDP 전면 222m 규모의 광활한 파사드면이 각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소리와 연동되어 일렁이는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다. 해당 공연은 DDP 파사드면의 새로운 활용법을 보여준 시도로 많은 관람객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재단은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한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의 전체 만족도 91.2%, 재참여 의사 95.9%를 기록하는 등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협업 등의 노력을 펼쳤다.

재단은 연말 행사로 인한 다중 밀집 상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중구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현장 상황을 수시로 체크했다.

재단은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3번의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마쳤고 유관기관과 추가 안전 회의를 3차례 이상 진행하며 상황별 다중 밀집 안전 매뉴얼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 2023'은 겨울뿐 아니라 가을에도 개최하며 연 2회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잊을 수 없는 새해맞이 경험을 제공했다"며 "2024년에도 DDP는 품격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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