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시무식 열어…공직사회 '주도적' 역할 강조

2024-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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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보살핌과 지탱받는 삶 느낄 수 있도록

부산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사·공단 대표 직원 등 7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을 시작했다
부산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사·공단 대표, 직원 등 7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을 시작했다
부산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사·공단 대표, 직원 등 7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먼저, 2024년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다음 △부산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표창, 우수공무원 등 시상 △박형준 시장의 신년사 △2023년 공무원 음악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산시 공무원 합창단 B-STAr의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으며, 각 분야에서 부산이 할 수 있다는 정신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글로벌 허브도시가 부산에 실현되기 위해서는 2024년 올해 공직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공직자는 공적으로 선의를 가진 존재”라며, “시민의 합리적인 삶과 윤리적인 삶, 심미적인 삶을 고양시키는 그런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정체성”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 시장은 공무원이 가져야 할 다섯 가지 덕목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꾀’ △에너지와 재능이 결합된 ‘끼’ △경계에 있는 일을 경계를 넘도록 만들 수 있는 ‘깡’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꼴’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중앙정부 등 업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4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제대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냐를 결정하는 시점이며, 부산의 입장에서는 일하기 딱 좋은 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자원화해서 기업과 돈과 사람이 부산으로 몰려들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살핌을 받고 있고 사회적으로 지탱 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시무식은 시청 내 방송과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도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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