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후송 후 수술할 예정이라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은 나중에 확인이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확인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파란색 머리띠를 하고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분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