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되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운동권 적폐정치를 종식시키고 당정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국민의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온라인 전국위원회를 개최했다. 임명안 표결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께 발표된다.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에 임명되면 이날 오후 3시 당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지명자는 공식 임명되면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을 사무실로 이용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되면 (한 지명자는)비대위원장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비대위 구성 전 까지는 윤 권한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명자의 입당 절차에 대해선 "지난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으면서 입당 처리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