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HPSP에 대해 선단 공정 제품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예정이라며 생산능력 증가로 매출 증가로 내년 하반기부터 출하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류 연구원은 "현재 HPSP의 장비는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의 양산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라며 "높은 기술력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176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5% 성장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케펙스(CAPEX·설비투자)가 축소되고 있으나 수율 개선,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HPSP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고객사 수요 대응 확대와 기존 주요장비인 HPA 외에도 HPO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매출액은 2290억원으로 올해보다 30%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