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도봉구 아파트 화재 사건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25일 "휴일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희생 소식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부상자들을 향해서도 "모든 주민이 신속한 치료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이번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로 귀가할 수 있도록 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4시 45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21층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박씨는 7개월 된 아이를 품에 안고 4층에서 뛰어내렸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