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8일 14만25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27일 연속 1위다.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 반란 당시 반란군과 진압군의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은 영화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열연을 펼치며 입소문을 탔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심박수 챌린지' 등이 유행을 타며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누적 관객 수는 908만3576명을 기록했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