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HMM 인수, 최선 다할 것"

2023-12-19 09:12
  • 글자크기 설정
HMM(옛 현대상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매각 측과 성실히 협상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림그룹 지주사 하림지주는 1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18일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로 매각 측과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며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MM 인수 이후 비전도 공개했다. 

하림지주는 "벌크 전문 해운선사인 팬오션과 시너지를 내 HMM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키겠다"며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으로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림지주는 매각 측과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입찰가격 등 입찰 내용과 세부적인 협상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