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에 대한 증차사업비가 2027년까지 국비로 지원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발표는 국회상황으로 인한 예산 확보여부 불투명을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골드라인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기고 예산 적기투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직접 국토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왔다.
지난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포시 골드라인을 방문했을 당시 김병수 시장이 건넨 김포시 현안 건의문에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 지원’에 대한 건의사항이 담겨있었고 당대표는 직접 건의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김병수 시장은 물론, 철도과 및 예산담당 직원들이 기획재정부와 소통하며 골드라인 증차사업 관련 증액요청을 해왔다.
금일 발표된 전동차 증차사업비 지원으로 27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완료 시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률을 200%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수 시장은 “국비지원을 위해 우리 김포시 공무원이 많이 노력했다. 시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시청 공무원에 대해 신뢰해주셨으면 좋겠다. 혼잡으로 인한 안전문제에 관심가지고 지원해주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분들과 정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하철 5호선 노선확정과 함께 예타면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콤팩트시티의 교통대책으로 발표된 지하철 5호선은 입주예정인 2033년까지는 완성이 되어야만 콤팩트시티 입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김포시는 사통팔달의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