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협 총파업 계획 철회 촉구…"직역 이기주의 자인하는 것"

2023-12-11 18:06
  • 글자크기 설정

유의동 "필수 지역 의료 살릴 지혜 모을 때"

발언하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채위의장 사진연합뉴스
발언하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채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대한의사협회에 총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총파업 관련 내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전날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겠다고 한다"며 우려를 밝혔다. 
 
그러면서 "필수 지역의료가 무너지는 현실을 그 누구보다도 의협이 잘 알고 있고 필수 지역의료로 인력이 유입되려면 의대 증원을 함께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의협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직역 이기주의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서울 대형 종합병원으로 상경 치료를 받은 환자가 71만명에 달하고, 서울 5대 병원 인근에 환자촌이 형성되는 현실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난주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지원 현황이 공개됐는데, 소위 서울 빅5 병원에서도 필수 의료 과목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고 심지어 지원자가 0명인 곳도 있었다"며 "서울 빅5가 이 정도라면 지방 병원은 더 말할 게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유 정책위의장은 "지금 할 일은 총파업 결의를 다질 게 아니라 필수 지역의료를 살릴 지혜를 모을 때"라고 당부했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의협의 이 같은 행태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부는 보건 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을 구성하는 등 의료 현장의 혼란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