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오늘(30일)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에 따라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관리를 위해 경북 경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신속히 중대본 차장(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30일 05:40)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으로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며 "경주는 지난 2016년 9월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국민의 우려가 크다. 인명피해는 6명, 재산피해, 35억원(4,996건) 가량이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경주에는 월성원전, 감포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역사적 주요 문화재가 다수 위치한 곳이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으며,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불안해 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확인하여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