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소방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재난으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고, 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교육의 효과성 및 이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맞춤형 안전교육 지원물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물품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형식의 화재용 소화용구 △농연 흡인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손수건 및 긴급대피마스크 △불씨를 덮어 끄거나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소방포 등 총 6종의 대피·진압용품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재 대피 및 응급처치 이론 점자책도 함께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장애인은 신체적·심리적으로 화재 취약도가 높아 작은 사고에도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와 조력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장애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