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준지 일본 총무대신은 28일 라인야후의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원인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즈키 총무대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사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근거로 해 재발 방지 등의 필요한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국민 생활의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는 통신 서비스에서 재차 이용자 정보 보호를 충분히 하지 않은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라인야후는 전날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총무성 역시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의 유출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라인야후의 전신인 옛 야후는 올해 8월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 이유로 일본 총무성의 행정 지도를 받았다. 옛 라인도 2021년 이용자 정보 관리 미흡으로 개선을 촉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