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개인정보 40만건 유출

2023-11-27 14:06
  • 글자크기 설정

라인 이용자 개인정보…신용카드 번호ㆍ은행계좌 등은 유출 안돼

라인야후 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
라인야후 [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앱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 40만 건 이상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 대주주인 한국 IT 대기업 네이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라인야후 서버도 공격을 받았다.
이용자의 성명이나 신용카드 번호, 은행 계좌, 라인 내 메시지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의 연령, 성별, 라인 스탬프 구입 이력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라인야후는 10월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0월 라인야후는 Z홀딩스, 라인, 야후가 합병해 출범했다. 옛 Z홀딩스나 옛 야후의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취급 문제는 과거에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Z홀딩스와 라인의 경영 통합 직후였던 2021년 3월에는 중국 업무 위탁처 직원이 일본 서버 내에 있는 이용자의 이름이나 연락처 등을 열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한편, 라인야후의 전신인 옛 야후는 올해 8월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 이유로 일본 총무성의 행정 지도를 받았다. 옛 라인도 2021년 이용자 정보 관리 미흡으로 개선을 촉구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