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올해보다 1억3400만원이 늘어난 10억7200만원을 투입해 4개 사업에 총 78명을 선발한다.
유형별로는 △노동시장 취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능력 습득을 지원하고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 일자리에 24명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경험을 지원하는 복지 일자리(참여형)에 35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일자리에 배치해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형 일자리에 5명 △중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전북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에 14명 등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행정 보조업무 수행이 가능한 자다.
군은 우선선발기준(경력, 장애정도, 소득수준 등) 점수와 참여 신청자의 사업 참여 가능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면접(기본직무 및 사회활동능력 평가) 점수를 합해 고득점자 순으로 뽑을 계획이다.
선발 이후에는 관계 법령에 의해 성범죄 경력조회가 이루어지며 결과에 따라 참여 제외가 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소득이 감소하거나 자격이 중지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시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한편, 복지·특화형·전북형 일자리사업은 부안군이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민간단체의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 위탁 추진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