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 제이앤티씨가 화웨이 공급 물량을 회복해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앤티씨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하고 이 회사가 ‘화웨이 판매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커버글라스가 제이앤티씨의 주요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제이앤티씨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보다 151.4% 증가한 1072억원으로 전망하고 17.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 화웨이 제품 판매량을 6600만대로 가정했을 때의 전망치이며 이후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고 분기별 화웨이 물량이 전분기 대비 지속 성장해 분기마다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앤티씨는 강화유리 사업부문, 커넥터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강화유리 사업부문은 디스플레이 보호용 강화 글라스를 제조해 OLED 보호 커버로 널리 사용된다. IT 디바이스 수요 증가와 고품질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로 성장기를 맞이했다. 국내 법인은 품질 및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100%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