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돕는 플랫폼 'Btv 우리동네광고'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Btv 우리동네광고 플랫폼은 사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Btv에서 TV광고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에 사진과 문구만 넣으면 누구나 쉽게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최소 월 10만원의 비용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는 게 SKB 측의 설명이다.
SKB는 최근 이 플랫폼에 AI 상권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게 사장님이 직접 업종·광고타깃연령·성별·가구·광고노출범위 등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으로 광고 지역을 추천한다. 인근 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수, 연령대별 인구 비율 등 상권 정보도 요약해 전달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온애드(On-AD)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온애드는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결합한 미디어 솔루션이다. Btv에서 홍보 이미지·동영상을 재생하는 디지털 광고판 역할을 한다.
향후 SKB는 온애드에 AI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 데이터를 분석, 매장에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SKB 관계자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사업자로서 Btv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홍보 창구를 넓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사업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DX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 경영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