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 파업 철회

2023-11-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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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30분께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됐다.

이로써 22일 돌입 예정이었던 2차 총파업을 취소했다.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측과 마라톤 교섭을 벌였다. 합의에 도달한 것은 오후 9시 30분께다.

노조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 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다.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 소위 경영합리화에 대해서는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9~10일 이틀간은 1차 경고 파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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