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2017년 3월 15일 창립 총회를 거쳐 1대 이점용 회장을 시작으로 활동해 오다 현재 2대 신철기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2명(수석부회장 정래민, 부회장 권호섭), 감사 1명, 이사 10명, 사무국장 1명, 회원 123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동해해경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안전정책을 국민들 입장에서 살펴보고 현직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동해해경에게 전달해 동해해경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동해경찰서, 동해시 재향군인회, 해군동지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기관·단체와 활발한 의견 교환 및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해양경찰에 주 업무인 연안안전관리 및 안전사고예방 활동의 노하우(Know-how)를 발휘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묵호에서 대진까지 항구와 해변을 중심으로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동해 한섬해변에서 물에 빠진 부자(父子)를 연안안전지킴이 활동 중인 재향경우회 회원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고 대진해변에서도 익수자를 구조했던 사례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1년에 4회씩 자체적인 해양정화활동도 실시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동해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동해시 주요 초등학교 주변 길거리 보안관으로서 아동 안전지킴이 활동도 이어 나가고 있다.
동해해경 재향경우회 회원 2명씩 묵호, 천곡, 효가동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있으며 밤에는 방범순찰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에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해시 노인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재향경우회원인 김영도 이사는 동해시 6곳의 지역경로당을 방문해 이동목욕차량과 함께 찾아가는 목욕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먹을거리 등을 주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11개의 해양경찰 재향경우회 중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현재 회원 개인별 지역사회나 기부단체 장학금을 지원 중이지만 경우회 차원에서 장학회를 개설해 지역에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동해해경 재향경우회 신철기 회장은 “제60회 경우의 날을 맞이해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해양경찰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동해해경 재향경우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해양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해선 MZ·기성세대의 단합과 함께 동료 간 우애, 열정적인 직장 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아낌 없는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