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9일,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등 3개소에서 개최된 '제5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해양레저 관광지인 고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낚시인들이 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녹동항 인근의 세 개 방파제 중 한 곳이 낚시 장소로 지정되어 진행됐다.
이외에도 최고령자상(만71세, 장길용) 최장거리상(동두천시, 374.7km/ 김형진) 최연소상(만19세, 한지수) 등의 특별상도 수여되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계신 낚시인들에게 고흥이 바다낚시 최적지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고흥군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녹동선후회에서 일일찻집 봉사활동을 실시해 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에게 무료로 차와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수산 특산품(김) 등을 지원하여 정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