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수송선 첫 입항 

2023-11-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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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상업 운전 목표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박새롬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 다섯째)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새롬 기자]

HDC그룹은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약 6만9000t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0일 만에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 연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입항식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SI)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민관이 서로 협력한 결과 오늘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전력 수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와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1012㎿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출 예정이다. LNG 발전소 건설 공정은 이달 기준 90%가량 진행됐으며 내년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HDC그룹은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며 국가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는 사업 구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국내 복합화력 중 최초로 LNG저장설비를 갖췄으며 사업지 인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함으로써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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