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손...철근 드러나 '아찔'

2023-1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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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이 파손돼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고양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4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둥이 손상돼 철근이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닥이나 천장 등 추가 외부 균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1994년에 준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양시와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다만 아파트 붕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돼 입주민들을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고양시 측은 붕괴된 기둥 주변에 굵은 파이프 12개를 설치하는 등 1차 조치를 취했다. 추후 외부 전문가와 함께 파손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 진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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