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항공산업 정책 네트워크 '싱크넷' 출범

2023-11-16 07:28
  • 글자크기 설정

경북 항공·물류산업 육성 및 활성화 위한 민·관 원팀 체계 구축

중국남방항공, 페덱스, SF Express, ATR, Skyports 등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대거 참여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 출범식 사진경상북도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 출범식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항공·물류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기업체, 시군과 함께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은 경북의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체, 시군 원팀으로 구성된 정책 네트워크 조직이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 ATR, 국내외 항공운송사업을 선도하는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해외 물류 전문 기업인 페덱스(FedEx), SF Express, 알리바바 CK브릿지㈜, 국내 물류 대기업인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항공 MRO 및 절충 교역과 관련해 STX에어로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영국 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Skyports가 참여했다.
 
도 산하 기관으로는 경북연구원, 경북TP, 경북경제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개발공사 등이 함께한다. 교육기관은 영남대, 경운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보건대, 경북항공고 등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경북 항공·물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항공산업, 항공물류 분과 2개의 분과별 토론이 진행됐다.
 
항공산업 분과는 민항기·군용기 항공정비(MRO) 산업의 전략적 육성, 절충 교역을 통한 항공방위산업 활성화, 경상북도 친환경 경비행기(전기비행기) 사업 선도, AAM 및 드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의 정책 방향과 전략이 제시됐다.
 
항공물류 분과 토론에서는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및 제도, 지역별 특화 항공물류산업 집중 육성, 공항신도시 공동 캠퍼스 조성을 통한 물류 전문 인력 양성, 화물터미널과 연계한 물류 단지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국제 노선 개설 및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향후 경북 항공산업 싱크넷은 분과별로 4회 분기별 정기 회의와 수시 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도 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구분 없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경북도는 항공산업 싱크넷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원팀 체제를 구축해 대구경북공항이 개항되기 전까지 기업이 원하는 정책·제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적용해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을 공항과 물류 단지에 유치하고 입주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12월에 글로벌 물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을 개최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함께 글로벌 항공물류 경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