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8일 자정부터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 일시중지

2023-11-15 10:28
  • 글자크기 설정

18일 정오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하나은행 계좌·뱅킹 서비스 등 모두 중단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0시부터 정오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는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를 통한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날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와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 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및 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거래는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의 '현금 환전'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거래 일시 중지와 관련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이메일·모바일뱅킹 팝업·콜센터 음성 메시지 등으로 사전 안내를 실시해 왔다. 사고 발생 시에도 정상적으로 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상담 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손님과 현장 중심의 혁신 ICT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의 일환으로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더욱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해 내년 2월부터는 차세대 ICT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일시 중단에 대비해 꼭 필요한 현금 출금과 환전은 미리 준비해 주시고, 부동산 거래 등 거액의 송금과 자금 수취 상황 등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수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