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13/20231113165102773052.jpg)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GG하고 놀자"라는 현수막이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들, 딸, 수능도 꿈도 GG하고 놀(LOL)자'라는 현수막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나 A씨 의도와 달리 'GG'라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GG'는 게임 스타크래프트 등에서 유행하는 말로 게임이 끝났을 때 상대방에게 'Good Game'(좋은 경기)이라고 매너를 표하는 것이다.
다만 'GG'는 단순히 '좋은 경기'라는 뜻뿐 아니라 '항복한다', '포기한다'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에 A씨 의도와 달리 수험생들에게 '수능도 꿈도 포기하고 놀아버리자'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 포기하고 놀게요", "수능도 포기하고 게임하라는 건가요", "무슨 뜻인지 알고 쓴 건가요"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