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양 도시 상호협력 통해 세계적 스마트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길 기대"

2023-11-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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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마리 빌바오시장 만나 양 도시 첨단산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빌바오시를 방문해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도심 노후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양 도시가 상호협력을 거쳐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면담하고, 도시발전 핵심분야인 스마트시티기술과 도시재생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빌바오 시청에서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과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초거대 인공지능 (AI) 기술·서비스,드론 분야 협력 등 최근 첨단사업 기술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남시 4차산업특별도시를 소개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특히, 빌바오시가 쇠락해 가던 철강 제조산업 배후지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 세계적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과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된 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 시장은 “과거 금속·화학·조선업이 중심이었던 빌바오시를 금융 중심지이자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한 빌바오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성남시 노후지역의 도시재생에 좋은 모범 사례가 돼 줄것"이라며 “성남시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빌바오시와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빌바오시장은 “빌바오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은 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공공 단체들이 함께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덕분으로 성남시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동안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인 바르셀로나, 산탄데르, 빌바오의 스마트시티정책과 도시재생 모델을 성남시에 접목시키기 위해 주요 기관과 도시시설들을 시찰하며 꼼꼼하게 살펴봤다.

앞서 신 시장은 각각 바르셀로나의 스마트 도시재생을 이끈 22@바르셀로나와 산탄데르 스마트시티 실증센터를 찾아 스마트시티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한편 신 시장은 11일 귀국길에 올랐고,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참석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5박 7일간의 스페인 출장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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