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6일 수원시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 겸 지역 총괄책임자, 정성락 램리서치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암참과 수원시의 MOU는 인천시, 파주시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이번 MOU를 통해 암참은 대한민국을 아·태지역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케 하고자 하는 미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원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간 연결고리가 돼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 나감은 물론, 수원이 더 많은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첨단 기업들이 함께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수원시의 기업 유치에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수원시와 암참 모두를 상생하게 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