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씨(50)가 모친상을 당했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씨 모친인 임여순씨가 전날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이씨에 따르면 고인은 치매 등으로 약 6년간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엄마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말도 못 하시고 지금 날 못 알아보신다. 악착같았던 엄마가 약해지시는 걸 보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회복하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