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2023-11-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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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원 메시지 보내…이달 10일까지 전주, 군산 등지 고등학교 방문해 수험생 격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전주사대부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전주사대부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일 2024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수험생활은 그야말로 온갖 유혹과 욕망을 이겨내고 책상을 지켜야 하는 고행의 길”이라며 “곁에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지만 배운 것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일은 결국 혼자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수험생활의 외로움과 고통은 여러분을 내적으로 강하게 단련시키고 성장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수능을 보름 앞둔 전날 전주사대부고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힘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오는 10일까지 전라고와 완주 한별고, 군산 전북외고 등 전주와 완주, 군산 지역 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위한 근육을 만들고 있다”며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힘차게 수능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수업나눔 박람회, 이달 4일 개최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사의 성장과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2023 전라북도교육청 수업나눔 박람회’를 4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달라진 수업, 변화하는 교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업나눔 박람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수업사례 공유로 수업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교사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10시 황학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사교육센터 강의실, 야외공간, 체육관에서 주제별 수업 혁신 특강 및 토크쇼, 교과별 수업 시연·수업 공감토크, 수업나눔 전시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수업나눔에는 초·중등 79팀, 수업사례 전시 부스 30팀, 에듀테크 전시 부스 60팀 등 초·중등 교사 260명이 직접 참여한다.

특히 이번 수업나눔 박람회에서는 미래교육의 핵심이 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사례를 중점적으로 선보여 AI 기술과 다양한 교육용 SW들이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업나눔 사례로는 △AI챗봇을 활용한 영어 환경동영상 만들기(전주화정중 방다미) △우리지역 설화를 찾아 떠나는 답사수업 사례(전주사대부고 백지열) △구글 슬라이드를 활용한 진로탐색 및 주택제작 수업(산내중 유일환) △챗GPT를 활용한 토론 토의 수업(양현고 손영란) 등이 있다.

교사교육센터 앞마당에서는 수업고민 상담 등 우수수업 사례와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한 30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초등수석교사회의 ‘수업고민 상담 및 수업컨설팅’, 초등성교육연구회의 ‘메타버스(ZEP)를 활용한 성교육·보건수업 사례’, 영양교과연구회의 ‘즐겁게 영양을 가르치다’, 중등수석교사회의 ‘교과별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산출물 전시’, 거꾸로교실 미찿샘의 ‘에듀테크 활용 거꾸로 수업 산출물 전시’ 등이 눈에 띈다.

수업나눔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에듀테크 박람회에서는 최신 스마트기기 및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북교육청 에듀테크 관련 사업 안내가 이뤄진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에듀테크 교수·학습 방법 운영 사례와 다양한 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는 전북지역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수업나눔 박람회는 디지털대전환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그려주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수업에서 나온다. 수업혁신을 위해 교사 연수, 수업연구회, 수업공개와 나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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