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사기·명예훼손·협박 등으로 고소

2023-10-31 20:45
  • 글자크기 설정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를 사기 등 혐의로 31일 고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 씨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에 대해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 씨는 전 씨 친어머니라고 밝힌 인물에 대해서도 사기와 사기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남 씨와 전 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도 무고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 씨는 최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전 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확산했다. 남 씨는 당초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 사건을 수사 중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경기 김포의 친척 집에 머물던 전 씨를 체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