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대폭 개선…전북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견고'

2023-10-31 17:12
  • 글자크기 설정

전 시·군 확대, 기업인력양성팀 신설 등 추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대한 손질에 나선다.

특히 시행 1년을 앞두고 수요자 중심의 기업 맞춤형 정책을 추진,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1일 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하며,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전북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 가운데 전담제 운영을 요청해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전담제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전주시가 주관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A기업 대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전주시에 제도 시행을 건의했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에서는 이달부터 기업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한다.

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이미 시행 중인 군산, 정읍, 남원, 고창 등의 우수사례를 14개 시군과 공유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에서 추진해온 전담기업 선정과 매칭방법, 기업애로사항 처리요령, 우수사례 등도 매뉴얼로 제작해 시군에 제공키로 했다.

둘쨰로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한다.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간 접수된 1377건의 애로사항 중 인력부분이 288건(20.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전문인력, 숙련공 등 인력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인력양성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담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과 병행해 방문을 원하지 않은 기업은 카카오톡(JB기업 Help), 온라인 포털상담창구(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전화접수(JB기업 114) 등으로 실시간 접수키로 했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전담공무원, 도 해당부서, 전북테크노파크(R&D),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수출) 등이 원팀을 구성해 원스탑으로 처리한다.

한편, 도는 500개 전담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