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가 지난해 장수군·김제시, 올해 부안군에 이어 무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자연특별시 무주, 2024 무주 방문의 해!’를 주제로 ‘도지사와 함께가는 정책소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소풍(Saw-風)’은 작년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즐겁게(so fun), 새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윤정훈 도의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제와 관련된 무주 군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목재문화체험장에 마련된 상상놀이터, 판매장, 목재체험장 등을 꼼꼼히 살펴 보고, ‘무주 방문의 해’ 블록퍼즐 퍼포먼스와 함께 질의답변 등 정책소풍의 핵심인 ‘아이디어 보물찾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책 대화를 통해 참석자들은 무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 개최 지원방안, 무주산골영화제 지원방안, 무주 워케이션 중심지 육성방안, 리조트 활성화 방안 등 무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다움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전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K-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전라북도’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문화인프라 확충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태권도 산업 집중을 통한 성지화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무주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키우는 무주가 기대된다”며 “자연특별시 무주, 2024 무주 방문의 해!‘를 통해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군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도지사와 도민간 정책 소통채널로서 ‘정책소풍’을 시·군과 함께 개최해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