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 왕중왕에 알데바(ALDAVER, 대표 김진오)가,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에는 라이온로보틱스(대표 황보제민)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브이스페이스(서울 중구)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을 개최, 리그별 왕중왕(대상) 등 최종 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총 상금 15억원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상장 20점을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업리그 왕중왕에 오른 ‘ALDAVER’는 실제 수술을 모사하는 데 중요한 특성을 지닌 생체고분자 소재 기반의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합성 장기와 사체를 사용해 의사가 매우 사실적인 방식으로 로봇 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ALDAVER는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리그에서 왕중왕을 수상하며 상금 3억원도 거머쥐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리그의 왕중왕 라이온로보틱스는 사족로봇 ‘라이보’를 개발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긴 운용시간을 자랑하고 험지에서도 안정적인 보행기능을 갖춘 사족보행로봇이다. 라이온로보틱스에게는 상금 1억5000만원이 수여된다.
ALDAVER와 라이온로보틱스 이외에도 이날 수상팀들에게는 훈격에 따라 상금 및 상장 이외에도 내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수상하신 분들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원팀’이 되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지난 1월 26일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11개 예선리그에 (예비)창업자 6187팀이 신청했으며 각 예선리그별 평가를 거쳐 통합본선에 200팀이 진출했다.
이후 대회 주관부처인 중기부는 9월 19일부터 4일간 통합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팀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