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대웅제약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종속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09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 대비 각각 9%, 15%를 하회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를 비롯한 종속회사들의 판관비 증가에 따른 실적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메디톡스와 소송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