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과 지역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경복대 간호대학은 최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종합병원을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면접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면접에는 4학년 졸업 예정자를 196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면접 결과는 심사 중이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남양주 진접 왕숙천 경관광장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이음플러스'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와 구리 지역 초·중·고교생 5000여명이 참여했다.
작업치료학과는 '반짝이는 썬캐쳐로 네 꿈을 빛내봐'란 주제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미래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전공 지식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썬캐쳐 만들기'를 통해 색깔 지각에 대한 훈련 방법을 체험했다.
행사를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학과와 학업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경복대 친환경건축학과는 앞서 반도건설 여주 코어 PC 공장을 현장 견학했다.
견학에는 재학생 3~4학년 20여명과 전임교수 2명이 참석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설 신기술 공법(PC 공법)에 관해 설명했다.
PC 공법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약자로, 사전 제작 콘크리트를 말한다.
환경이 중요시되는 요즘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수 친환경건축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생산하는 현장 견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건축 구조물의 생산 과정을 확인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친환경 건설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기업 현장 견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