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카카오 T' 편의점 택배 서비스 론칭...업계 최초

2023-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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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일반택배, 알뜰택배 할인

한 고객이 CU 편의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
한 고객이 CU 편의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카카오 T’와의 제휴를 맺고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 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알뜰택배) 두 종류다. 카카오 T 앱 내 퀵·배송 서비스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면 전국 1만7000여개의 CU 매장 어디에서나 접수가 가능하다.

CU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택배 무제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T 택시 아래 ‘퀵·배송’ 아이콘을 클릭한 후 접속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되며, 고객은 이용 횟수에 상관 없이 국내 일반택배는 500원, 알뜰택배는 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후 알뜰택배는 최저 1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는 일반택배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중고 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 등으로 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CU에 따르면 알뜰택배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1년 421.9%, 지난해 89.7%, 올해(1~9월) 90.0%로 매년 급증세다.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서비스를 론칭한 첫 해인 2020년 1.8%에서 2021년 8.2%, 작년 15.8%로 점차적으로 상승해 올해(1~9월)는 25%까지 크게 올랐다. 

박희진 BGF리테일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 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다양한 기업과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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