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독일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케이-팝(K-POP)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도는 오는 31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콩그레스센터 하모니홀에서 ‘2023 충남-크레센도(충남! 한국의 문화를 키우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파독 근로자 등을 초청,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도 담았다.
공연은 외자유치 등을 위해 29일 독일·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김태흠 지사와 파독 근로자, 독일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인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의 막은 흥겨운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서천군립무용단의 ‘연희 판노리’로 올린다.
이어 홍성 광천에 위치한 K-POP고등학교 학생과 독일 현지 고등학생들이 함께 비티에스(BTS), 블랙핑크,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K-POP고 학생 공연에 이어서는 천안 상명대 출신 케이-팝 댄스팀과 독일 현지 대학생이 댄스 공연을 펼친다.
또 걸그룹 체리블렛과 4인조 보이그룹인 티아이오티(TIOT)가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국악인 박애리 씨와 가수겸 공연예술가인 팝핀현준 부부가 장식한다.
도 관계자는 “한독 수교 140주년과 도의 투자설명회에 맞춰 마련한 이번 독일 공연은 국악, 케이-팝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