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과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DJ(김대중)는 베트남 최초 국빈방문 때 '베트남전쟁에 대한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그러나 베트남은 왜 승전국이 패전국으로부터 사과를 받냐며 국부 호찌민 묘소를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서 지원 유세 6분처럼 재판에 출두하며 침묵하는 바로 그 메시지가 좋았다"며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는 제일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간의 단식농성 후유증으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이른바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